동우화인켐㈜이 전북 익산시에 LCD용 편광필름 생산공장을 짓는다. 동우화인캠 문희철 대표는 익산산단 1만2000평에 경기 평택공장 일부를 이전, 확장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강현욱 전북도지사, 채규정 익산시장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동우화인캠은 50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을 짓고, 종업원 1000명쯤을 고용할 예정이다. 동우화인캠은 91년 동양화학과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합작해 세운 반도체 화학약품 및 LCD 소재 선두업체로 익산 국가산단에도 이미 반도체 약품 공장을 두고 있고, 지난해 그룹 매출액이 1조2000억원에 이르렀다고 전북도는 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동우화인캠은 전북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GM대우차와 현대차에 이어 3위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특히 제품 최종 생산단계에서 섬세한 검품(檢品)이 필요해 여성 인력을 많이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스켐닷컴(2005-11-28) |